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거제지회(지회장 이종우)는 “NEIS를 선택하기보다 수기 또는 C/S를 선호한다”며, “다음주중에는 모든 학교에서 최종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거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어느 학교든 정확한 결론을 내리 못하고 대부분 유보 입장을 갖고 있다”며, “7월 10일쯤 모든 학교에서 결정을 내릴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교육청 박복례 장학사는 “아마 모든 학교들이 인권문제만 해결되면 NEIS로 가지 않겠나”며, “큰 문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교조 거제지회 이재희 사무국장(장목중 교사)은 “현재 중고학교는 NEIS보다 수기 또는 C/S을 선호하고 있다”며, “최근들어 학부모들이 NEIS 입력을 반대하는 내용증명서를 각급 학교로 계속 발송하고 있어 쉽게 NEIS로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일선 학교에서 NEIS의 인권문제 등을 고려하여 수기 또는 C/S로 변경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하겠다. 현재 전교조를 비롯한 거제지역 학부모단체, 거제시민노동단체 등이 나서서 적극적으로 NEIS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 힘을 받아 각급 학교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교조 거제지회는 “다음주까지 총력투쟁하여 NEIS반대 서명운동 및 내용증명 보내기운동을 민주노총거제지역시협과 함께 펼쳐가기로 했다”며, “학부모들이 적극적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교조 거제지회는 지속적으로 NEIS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홍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거제관내 중등학교 NEIS와 관련한 현황이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NEIS를 유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NEIS선택학교

거제제일중, 거제여상, 거제고, 지세포중, 외포중, 하청중

▲C/S선택학교

중앙중, 연초중, 동부중, 장목중

▲수기 채택학교

옥포중, 둔덕중

▲유보학교

해성중, 신현중, 고현중, 거제중, 해성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