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거제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1. 제4대 전반기 거제시의회 운영
 ■ 의회운영 방식, 시설 및 직제개편

 o 의회운영에 관한 조례, 규칙의 개정을 통하여 시정에 관한 질문의
   방법을 “일괄질문후 일괄답변 방식”에서 벗어나 “1문 1답식의 방식”
   으로 개선하여 의회와 집행부 간의 의문점에 대한 확실한 질문, 답변이
   되도록 하였으며, 또한 질문과 답변의 내용에 있어서도 세밀한 부분
   까지 거론하게 됨으로서 보다 심도있는 시정질문으로 유도한 점은
   타시군의 본보기가 되었음.

 o 또한 상임위원회의 보고 책임자를 종전에 실과장으로 하던 것을
   국소장 급으로 격상하여 집행기관의 대의회 발언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국소장이 관장업무를 보다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상임위원회의 간사위원을 부위원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위원장과의
   역할을 분담(직무대리)케 하므로서 상임위원회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토록 하였음.

 o 특히 회의장(본회의 및 상임위원회실)에 방송시설을 설치하여
   회의장에 참석할 수 없는 공무원들이 회의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함은 물론 회의에 참석한 공무원들과 의원들의 품격있는
   발언과 성실하고 심도있는 의안심사로 지방의회의 기능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음.

 o 방송시설 설치와 병행하여 본회의장에 전자투표 시스템을 설치하여
   기존의 거수 및 기립투표 등의 방식을 전자투표 방식으로 변경하여
   실시 함으로서 투표의 정확성 및 신속성 등을 제고 하였음.   

 o 또한 의회사무국 직제를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좌를 원활히 하고
   의회업무의 전문성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개편하여 업무를 추진
   하고 있다. 기존의 전문위원실 인력(5급 전문위원 2명, 6급 전문위원
   1명)을 대폭 강화하여 5급 전문위원 2명과 6급 담당주사 2명, 7급
   담당자 2명 등 총 6명으로 증원하여 업무의 전문성 확대는 물론
   효율적인 의정보좌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정 구현

 o 시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이 2층까지 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종전에 2층에 있던 의장실을 1층으로 이전
   하여 의회를 찾는 시민이 의사당에 들어서면 바로 의장을 면담할수
   있도록 하여 생생한 시민의 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하였으며,
   의장실에는 하루 평균 20명 연인원 4,0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하여
   고충과 지역민원, 시책건의 등 의정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o 방문대화 외에 주기적으로 각계각층의 시민, 하위직 공무원등의
   초청간담회를 가짐으로써 이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갈등해소와 소외감
   을 없애는데 의회의 역할을 다짐한 바 있다.
     예로써
    - 일선 읍면동장 초청 간담회,
    - 시청 공무원 직장협의회 회원들과의 간담회,
    - 시본청 및 읍면동의 관용차 기사초청 간담회,
    - 환경미화원 초청 간담회,
    - 거제시 장애인협회 임원들과의 오찬간담회 등 많은 대화의 장을
   마련 하였으며
   특히, 2003년 4월 23일 시장보궐선거 입후보자들을 당락 불문하고
   초청하여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마련 하므로서 지역갈등의 조기봉합에
   주력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o 열린의정 구현의 기치아래 거제시의회 홈페이지(HOME PAGE)를
   개설하여 의정활동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시민들의 각종
   제안이나 건의등을 수렴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함으로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도록 하였다.

3. 의원 능력배양과 사이버 의정 실현

 o 의회 전문위원실을 1층에서 2층 의원실 옆으로 옮겨 의원들과 항시
   가까이 있으면서 의안의 검토와 토론, 의정의 정보교환등의 효율을
   기하도록 하고 아울러 자료실을 의원실 옆에 설치하여 의원들이
   필요한 자료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였음.

 o 정보화 시대에 부응하여 전 의원에게 개인용 컴퓨터를 배치하여
   인터넷을 이용한 자료수집은 물론 전자통신을 통한 지역구민의
   의견수렴 등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토록 하여 사이버의정을 펼치도록
   하였음.

 o 매 회기마다 발간하는 회의록과는 별개로 의정활동의 핵심인
   시정질문을 1대 의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시정질문 목록”을 따로 편집 발간하여 의원들이 시정질문을 함에있어
   중복질문방지, 집행기관의 답변이행 실태 등을 확인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효율적인 시정질문 관리에 노력하였음.

4. 의원 봉사활동, 세미나 등

 o 매년 설, 추석 등 명절이 되면 의원들은 시관내 사회복지시설, 불우
   시설 등을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불우하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며 더불어 사는 공동사회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 사회복지시설 수 : 거제도 애광원 외 9개소
    - 위문내용 : 과일, 과자류 등 4회 1,400천원 정도

 o 의원세미나 실시
   의원들의 자질향상 및 각종의안의 효율적이고 심도있는 검토를 위한
   세부적인 기법을 학습할수 있는 의원 세미나에 2002년부터 매년
   1회씩 참가하여 왔다. 그동안 경주, 울릉도, 제주도 등지에서 개최한
   세미나는 타시도 의원들과의 친선도모는 물론 상호 정보교환, 지역의
   의정활동사례 비교 등 관심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의안심사 기법, 예산안 검토기법, 결산검사 기법 등 의정활동 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학습과제들에 대하여 심도있는 강의와 경험들을 하게
   함으로서 세미나에서 학습한 사항을 의정활동에 그대로 접목하여
   활용하므로써 보다 효율적인 의정활동 수행이 가능하게 됨.

 o 유명강사 초청 자체세미나 실시
   - 일자 : 2004. 4. 17
   - 장소 : 거제시의회청사 회의실 (2층)
   - 강사 : 신해룡 박사 (국회 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
   - 참석 : 32명 (의원 15명, 공무원 17명)
   - 내용 : 지방자치단체 결산과정 및 결산업무처리

5. 국제도시 교류활동

 o 거제시의회에서는 국제도시간의 교류 활동으로 일본국 이즈모시
   의회와 도토리현 아카사키정, 우리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용정시
   인민대회 상무위원회 와의 교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03년도 6월에는 일본국 도토리현 아카사키정 정장일행이 우리시
   의회를 방문하였고, 12월에는 중국 용정시 인민대회 상무위원회
   전 주임 박호만 외 1명이 우리시의회를 방문하였다.

   2004년 4월에는 일본국 이즈모시 의회 오가와 히로토모 의장 외
   13명의 방문단이 거제시의회를 방문하여 상호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등  향후 양국 의회간의 교류를 이행키로 협의하고
   현재 교류방법, 규모 등 제반사항을 협의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6. 주요 의정활동 사항

 o 4대의회 전반기 2년동안 시민들로부터 각종 청원, 건의, 진정 등
   총 41건을 접수하여 “하청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따른 예산지원건의”
   “거제 장평 제2택지 개발계획 철회요청” 등 시의회에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예산반영, 한국토지공사 경남지사에 철회요청 등 자체처리하고
   자체처리가 불가능한 사안에 대하여는 집행부 또는 관련기관에 이첩
   하여 처리하였다.

 o 지난 95년 고현만 매립지 준공업지역의 아파트 건립승인과 관련
   당해업체인 (주)덕산종합건설로부터 이익의 일부를 공공시설을 건립,
   시에 기부체납키로 하고 공증증서까지 작성하여 약속을 하였으나
   불성실한 업체의 약속 미이행에 대하여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을
   통하여 시로 하여금 행정소송까지 제기토록하여 승소함으로서 공신력
   을 회복하고 수십억원대의 시유재산까지 획득할 수 있게 되었다.

 o 우리시는 인구가 20만을 눈앞에 두고있는 시점에 현재 옥포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관광호텔의 수용능력이 부족하고, 또 시청소재지에
   관광호텔이 없어 해양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는
   고급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이 꼭 필요하나 사업성 등의 이유로 추진
   이 지연되었던 삼성조선 관광호텔 사업을 회사측에 다시 촉구하여
   빠른 시일내 이를 추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으며,

   그후의 추진사항을 살펴보면  1998년 착공 신고이후 의회의 독려와
   권고를 받아들여 2003년 12월 8일 허가사항을 변경하여 지하 1층,
   지상6층의 객실규모 80실을 갖춘 관광호텔로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
   4층 골조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o 신현읍 상동지구 대단위아파트(대동 피렌체, 1752세대)건립과 관련
   이 아파트 건립부지에 농지가 잠식되는 것은 물론 교통, 환경, 교육 등
   일반적 도시문제 외에도 소재지 신현읍의 인구 집중을 초래하여 인근
   면 지역은 물론 동 지역까지 인구의 공동화를 초래하여 지역 균형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 이 아파트 건립승인 재고를
   희망하는 건의, 청원, 도지사 방문 등 모든 역량을 기울인바 있음.

 o 21세기 해양관광도시를 표방하는 우리시는 기존의 자연경관과
   해수욕장, 그리고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등의 인공적 관광자원 외에
   거가대교 개통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관광자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현재 해군에서 관리권을 행사하고 있는 장목면 유호리 저도를
   우리시로 되돌려 받기 위하여 해군 사령부를 방문, 관리권 이양을
   요구한 바 있으며,

   2004년 2월 5일부터 2월 20일까지 16일간 “해군기지 구역해제 및
   관리권이양 시민건의서 채택”을 위한 시민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30,324명의 설문서를 취합하여 건의서를 작성, 청와대는
   물론 국회와 국방부에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였으며,

   그 외에도 각종 방송과의 인터뷰, 신문사 칼럼게제, 저도 현지방문 등
   저도 관리권이양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현재로서는
   해군에서 군 작전상의 필요성 등으로 저도 반환이 곤란하다는 입장
   이나 우리 의회에서는 저도 문제를 공론화하는데 큰 역할을 한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o 이밖에도 시의회 차원의 대정부 활동으로 오비 지방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관계기관인 한국정책 평가연구원, 낙동강 유역 환경관리청을
   방문하여 협의한바 있으며, 동백테마공원 설치와 관련해서는 환경청,
   문화재청을 방문하여 협의하였으며, 한려해상 국립공원 입장료 징수
   관련 건의서를 환경부 장관에게 제출하여 타 국립공원과의 형평성
   유지를 위한 공원 입장료를 면제토록 관련규정의 개정을 건의하는
   등 다방면의 대정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o 거제시의회 에서는 거제시의 현안 사업에 대하여 사무조사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사활동을 펼쳤다. 2004년 4월 1일부터 6월 15일
   까지 75일간 “거제시 페기물처리(사등,석포) 시설설치 및 운영”관련
   행정 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사무조사를 실시한바
   있으며, 사무조사시에는 각종 공부 등 서류확인은 물론 공사현장확인,
   참고인(증인) 심문(증언)등 다양한 형태로 조사를 실시하여
   집행부의 잘못된 사업추진, 행정집행 등에 대하여 견제 하므로서
   향후 사업추진시 동일한 형태의 잘못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에
   경고하고, 또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한 후속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어 의회차원의 특위활동 활성화가 앞으로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o KT 수련원을 방문하는 관광객 234명을 대상으로 거제관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결과를 보면 거제를 생각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외도, 포로수용소, 해금강의 순으로 나왔고,
   가장 불편한 점은 교통과 주차문제, 음식점 관련, 편의시설 부족 등의
   순으로 나왔으며,
   관광객이 거제에 바라는 사항은 대우, 삼성조선소 개방, 도로이정표
   시설 확충, 관광상품과 특산품 홍보가 부족하고 거제를 대표하는
   기념품이 없다, 관광객이 머물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불친절과
   물가가 비싸다, 특산품을 이용한 음식점 개발이 필요하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해양관광도시라는 슬로건과는 맞지 않는
   부분들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KT수련관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통하여 조사된 자료이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이 느끼는 생각일 것으로
   보인다.

   우리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런 부분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 검토하여 우리시의 중요하고도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제4대 의회는 의회의 주요기능인 행정에
   대한 견제기능은 물론 행정이 더나은 방향으로 나갈수 있는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일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