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이모 총무국장이 의회답변 과정에서 '공무원노조'를 '직협(공무원직장협의회)'이라고 답변해 공무원들이 노조를 비하하기 위한 의도된 발언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거제시 의회의 행정사무 감사 및 정원조례개정으로 인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거제시지부 열린세상 자유게시판에는 의장의 차량 교체와 총무국장의 '직협발언'에 대한 비난성이 계속 오르고 있다.

의회의 감사태도와 자질, 정원조례 개정의 부당성, 총무국장의 노조에 대한 명칭 사용문제 등에 대한 조합원들의 열의에 찬 불만사항이 끊임 없이 게시되고 있다

자유게시판은 의회는 물론 행정의 부당성, 공무원들의 요구조건, 단체장 및 5급 이상의 간부급 공무원의 부당행위 등을 토론의 장으로 이끌어 비판을 함으로써 발전을 모색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인터넷 상의 수단과 방법의 장이기도 하나 "근거 없는 비방, 욕설" 로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내용도 오르고 있다.

최근에 게시된 내용중에 몇 가지 예를 들면 의회의 작태라는 제목중 "그 넘들을 폭 시켜라, 개 ㅅ ㄲ ㄷ ㅡ ㄹ" ,
의회 확 무시 해 버려, 등 또한 총무국장이 공무원노조를 호칭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노조를 직협이라고 한 발언에 대하여 "졸라이 기분 찹치네" , "노조사무실을 불을 질느다는" 말 등이다

이런 비난성 욕설 등을 자제하고 정당한 요구로 자질을 의심케 하는 용어나 단어는 삼가하는 것이 공무원들의 주장과 정당성을 바로 서게 할 것이라는 충고성 글도 오르고 있다

총무국장은 4급 서기관으로 시장, 부시장 다음 직급으로서 거제시의 인사, 시정, 총무를 총괄하는 국장이며 공무원노조와는 직접적인 문제해결을 담당하는 간부이다
그런 위치에 있는 총무국장이 공무원노조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까지는 정치권, 중앙정부, 지방정부, 노조와의 사이에 첨예하게 대립되어 수많은 시련을 겪어왔고 지금은 정식으로 사용되고 있는데도 아직 직협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실언일수도 있으나 노조측은 아직까지 노조를 노조로 인식하지 않는 상황인식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차후부터는 이러한 실언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위는 물론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또 사과하라고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