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이 지난해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해마다 신용사업과 농·축산 경제사업 실적을 종합해 평가하는 종합업적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농협은 지난해 수신에서 7.5%의 높은 성장을 이뤘으며, 연체비율은 1.38%p 감축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신용카드와 보험 등 수수료사업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CRM고객관리부분 1위 등 신용사업 전 부문에서 전국 최고의 실적을 보였다. 또 농산물수출 전국최초 1억 달러 달성과 농산물 유통개혁 대상 수상 등 농·축산 경제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지난해 종합업적 1위를 달성하게 됐다.

더욱이 이번 경남농협의 전국 1위는 지난 1990년 1위 이후 20년만에 달성한 것으로 전국최고 농협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경남농협 전억수 본부장은 “경남농협의 종합업적 1위 달성은 직원들의 노력과 농협에 대한 고객님들의 사랑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 도내 최대 금융기관·전국 최고 농협으로서의 역할과 의무에 더욱 충실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능력강화와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한 보다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 등 더욱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 경남지역본부는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달성으로 받은 포상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사랑나눔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