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의 자연과 편리한 교통, 곳곳에 숙박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학동을 비롯한 거제의 해수욕장과 휴양림, 계곡은 올여름 피서객들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거제시는 지난 2일 하계유원지종합대책회의를 가졌다. 시 관광진흥과와 경찰서등 유관기관, 유원지별 운영위원장등 40여명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는 관광지(유원지) 총괄운영에 대한 설명 및 하계 행락지 자원봉사활동전개, 행락지 물가안전대책 및 유원지 위생업소 관리대책, 공중화장실 점검 및 쓰레기 관리대책, 주?정차교통질서 확립, 생활용수 공급대책, 여름철 유원지 응급의료지원 및 방역대책, 학생 및 청소년 선도 등에 대한 소관 부서의 세부추진계획이 보고됐다.

특히, 매년 반복되고 있는 불친절 및 바가지요금의 근절대책과 청결 및 쓰레기 적기수거, 주차질서, 안전사고 예방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으며, 유원지별 해안쓰레기 사전수거와 태풍매미 피해복구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해 줄 것도 건의됐다.

시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지난주부터 유원지별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9일에는 문홍규 거제부시장과  박권제 사회산업국장, 손재주관광진흥과장, 소관별 담당주사 16명으로 이루워진 점검반이 관내 전 해수욕장 10곳을 직접 돌아보며, 지금까지의 준비된 화장실등 여러 편의시설물, 해양쓰레기, 백사장관리, 임시주차장 관리, 해수욕장주변 각종공사 등을 재 점검했으며, 해수욕장 주변의 각종공사는 피서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 후 최 단시일 내 마무리토록 조치했다.

 4면이 청정해역으로 이루어진 거제는 해양성기후의 특성상 한여름에도 고온현상이 잘 발생하지 않으며, 수심이 얕고 수온 또한 상온과 비슷하여 심장마비가 발생할 우려가 적으며, 해상과 육상으로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망, 천리해안 곳곳이 백사장과 몽돌로 이루어져 해수욕이 가능하며, 자연휴양림과 농원, 계곡 등에도 피서를 즐길 수 있으며, 거가대교 건설, 대전-거제간 고속도로 등 교통망까지 구축되고 있어 거제지역이 전국 최고, 최대의 피서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