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24일 반민규씨(거제 해금강 교통, 민주노동당 거제시지구당 부위원장)가 민주노총산하 산별노조인 민주택시 연맹 경남 본부장에 압도적으로 당선 되었다. 반 본부장은  택시노련 경남본부 노조원 투표에서 전제 노조원 과반수인 1천7백여표를 얻어 무난히 당선 되었다. 특히 반본부장은 지난 98년 경남 에서는 처음으로 택시 업계의 고질병인 사납금 제도를 철폐하고 월급제의 첫걸음인 전액관리제 를 쟁취하여 관심을 모으기도 하였다.

경남 택시연맹은 지난해부터 사납금제 철폐와 월급제 쟁취를 위하여 사측과 줄다리기 협상을 계속 벌여 오던중 지난 5월 월급제 중재안이 경남 노동위의 결정문 이 부결 되기도 하였는데 당시 본부장 이었던 윤판길씨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약 한달정도 본부장의 자리가 공석중에 있었다.

본부장  공석중  많은 사업장 들이 탈퇴와 동시에 사측과 개별 협상을 벌여 사납금을 인상 하는 등 본부장 공석이 부른 사업장 이탈은 현재 최대의 고민거리로  뜨오르고 있다. 반민규 본부장은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일이 먼저 조직력  강화다'며, "사용자측과  다시 처음부터 월급제 혐상을 벌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