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강세가 계속되면서 거가대교 3월중 대형 이상 트럭 통행량이 1~2월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월에 거가대교를 이용한 대형, 특대형 차량이 하루 평균 897대였지만 3월 들어 24일까지 1247대로 39%나 늘었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이 기름값 폭등에 따른 경비와 운행시간 절약, 감가상각비 등을 감안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11일을 기점으로 대형 이상 차량의 통행량이 1000대에 육박하고, 3월 들어서는 1200~13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6월께에는 대형 이상 차량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1500여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이후 대형차량 통행량을 보면 첫날 1227대, 22일 1316대, 23일 1362대, 24일 1380대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승용차 하루 3만400대 이용 기준으로 경남도와 부산시가 민간운영업체에 재정으로 보전키로 돼 있는 최소운영수입보장률(MRG) 77.55%(약 2만3000대)를 약간 웃돌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이처럼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기업체와 운전자들이 고유가에 따른 기름값 절감에다 시간과 감가상각비 등을 감안할 때 거가대교 이용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인식을 하기 시작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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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거가대교 대형트럭 통행량 39% 늘어
거가대교의 3월 중 대형트럭 통행량이 지난 1~2월에 비해 무려 39%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때문에 운전자들이 통행거리가 짧은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경남도는 분석했다.

27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경우 거가대교를 이용한 대형, 특대형 차량이 1일 평균 897대였지만 3월중 에는 1일 평균 1247대로서 무려 39%나 늘어났다고 밝혔다.특히 지난 1~2월 대형차량의 하루 평균 이용대수가 900여대에 머물던 것이, 지난 2월 11일을 기점으로 1000대를 넘어섰고, 3월 들어서는 줄 곳 1200~130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6월께에는 대형차량의 일일평균 통행량이 1500여대를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처럼 대형차량의 거가대교 통행량이 증가하는 것은 고유가에 따른 기름값 절감과 거가대교의 편리함 때문으로 풀이되며, 부산-거제간 유통구조가 정착되면 대형차량의 거가대교 통행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