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본청과 직속기관, 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점검단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위생 전반에 대해 사전연수를 실시하고 교육을 실시한 후 점검에 나서는 등 급식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13일 경남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2개월간 본청과 직속기관 6개소를, 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급식학교 가운데 857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 점검을 통한 급식의 질적 향상 및 투명성·효율성을 제고하고 학교급식 현장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해 미비점을 개선해 학교급식 위생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점검반을 편성해 본청과 직속기관에 대해 식품위생법령 준수사항인 40개 항목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기타 급식 운영 및 위생·안전관리 사항을 점검한다.

일선 교육지원청은 도내 전 초중고․특수학교 급식학교 가운데 조리학교 857개교와 특수학교 가운데 비조리학교인 1개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위탁 1개교 등 859개교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학교급식법령 준수사항 22개 항목, 학교급식 지도․권장사항 21개 항목, 식품위생법령 준수사항 40개 항목 등 위생·안전점검 항목 83개 항목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식재료 검수 및 조리, 배식, 세척 등 급식 전반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학교급식 운영계획서, 학교급식 일지, 검수서, HACCP 점검표 등 서류 일체도 점검하게 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를 7월 22일까지 보고받은 후 학교급식 위생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등 위생·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