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중곡초등학교(교장 박종성)에서는 4~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7일까지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실시했다.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는 기존의 '학생신체능력검사'가 운동기능 위주의 단순 측정·기록에 그치고 후속조치가 미흡했던 점을 개선해, 학생들의 비만 증가와 체력 저하에 대처하기 위해 '건강체력 중심의 종합체력 평가 및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심폐지구력, 유연성, 근력·근지구력, 순발력, 체지방 등을 측정했으며, 자신들의 건강체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졌다. 특히 체성분분석기라는 첨단 장비를 이용해 검사를 받은 학생들은 자신의 영양 상태, 몸의 성장점수, 비만도, 체지방률, 기초대사량 등에 대한 프로파일을 제공받아 각자 가정으로 가져갔다.

학교관계자는 "학생들의 건강체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중곡초등학교에서는 앞으로 체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을 집중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한 체력을 갖추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