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초등학교(교장 김홍곤)는 지난 13일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교직원 결의 대회를 선자산 정상에서 가졌다.

송정초등학교 전 교직원이 참여한 이번 등산에서는 'SMART한 세상, SMART 프로그램 운영으로 찾아오는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실현'이라는 농산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를 주제로 45명에 그치고 있는 학생수를 60명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야심 찬 포부를 결의한 행사였다.
 
SMART란 'Students Making Advancements with Resourceful Teaching'를 뜻하며 사용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한 학생이 만들어가는 교육의 진보와 발달을 뜻한다.

소규모학교의 통폐합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 이상 통폐합의 대상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찾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데 교직원부터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선자산 산행결의 행사에서는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작은 학교 살리기에 매진하자는 의미로 산정상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면서 뜻을 함께 했다. 비빔밥의 갖은 나물과 양념에서 풍기는 달콤한 향기처럼 송정교직원의 화합으로 학교는 작지만 큰 꿈을 가꿔가는 알찬 학교를 만들어 가는데 온 노력을 경주하자는 취지의 행사였다.

김홍곤 교장은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1.인근 소규모학교, 대규모 도시형 학교와의 협력교육과정 운영, 2.학력향상을 위한 개인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3.방과후 영어 집중교육, 4.책 나라 여행 독서운동 전개, 5.창의적 체험활동의 효율적 운영, 6.거제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도자기 체험 교육, 7.교육활동의 홍보 강화를 위해 이번 결의 산행이 도화선이 되어 교직원의 모든 역량을 최대한 모을 수 있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