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목요일 3시 중곡초등학교(교장 박종성) 과학실에서 중곡 어머니합창단 창단식이 열렸다.

평생학습의 시대를 맞아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어머니합창단에 28명의 어머니가 신청했고, 그 중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선희 교감은 "비가 오고 흐린 날에 한 분도 안 오시면 어쩌나 걱정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마음이 우울하다가도 학교 전체에 울려 퍼지는 흥겨운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즐거워진다"며 "어머님들도 가사와 육아, 직장생활에 지친 마음을 노래를 통해 위로받고 노래와 함께 조금이나마 아름답고 즐거운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창단 단장으로 추대된 천현주 어머니합창단원은 "노래를 통해 단원들이 화합하면 마음을 감동시킬 멋진 하모니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좀 더 많은 어머니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2011학년도 1기 합창단 창단을 계기로 자기 시간을 가질 기회가 별로 없는 어머님들이 하나의 취미생활로 노래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노래를 통해 좀 더 활기차고 즐거운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즐거운 마음으로 배운 노래들을 무대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로 들려주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