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은 지난 18일 부산아쿠아리움 견학과 부산 올림픽공원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관내 초, 중, 고 특수교육대상자 및 특수학급담임교사, 특수교육보조인력, 학부모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폭넓은 경험기회가 없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활용 및 해양문화체험활동을 실시함으로서 자립심을 키우고, 일반 시민에 대한 장애학생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또한 각 특수학급에서는 참석 학생에 대한 사전 교육 및 사후교육을 실시해 의미있는 행사 참여와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자 노력했다.

이날 행사는 거제 각급 학교에서 출발해 거가대교 체험, 부산올림픽공원, 부산아쿠아리움을 거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거제의 상징인 거가대교를 비롯해 부산 아쿠아리움의 관람은 학생들에게 거제의 지역적 특성 및 해양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로 각급 담임교사와 학부모의 관심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1년 '제 3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거제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사회적응을 북돋는 계기로 작용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육지원청 주최 행사를 통해 특수학급 담임교사, 학부모에게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