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윤일광)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유아기 때부터 시작해 효과를 극대화하며 안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확립시킴으로써 위험예방능력 및 안전에 관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길러주는 목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4월 20일 오전 10시, 운동장에는 연초소방관아저씨 다섯분과 소방차2대, 구급차1대, 노란대형에어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방관아저씨들의 바쁜 일상을 보는 듯 모두들 미리 불이 났을 때 입는 옷을 입고 계셨다. 호기심 많은 유아 한명이 '와! 외계인이다' 라고 외치는 순간 그 소리가 오늘 처음 접할 소방훈련에 대한 유아들의 기대를 대변해 주는 것 같았다.

곧이어 윤태식 소방관 아저씨의 설명이 시작되었다. 첫째, 불이 났을 때는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는 것 둘째, 전화기의 119숫자를 구별하고 정확하게 누를 것 그리고 소방서에서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알려주시고, 소방차, 구급차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시며 호수의 길이, 물이 뿜어져 나올 때 높이, 사다리의 용도, 아파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대형 에어백의 용도까지 세세하게 몸소 시범까지 보여 주셨다.

실내에서는 유치원교실에 화재가 난 실제 처한 상황을 재현하여 하얀 연기 속에서 빠져나오는 훈련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힘든 상황을 잘 인식하고 질서를 지켜서 행동해야 함을 생생하게 훈련시켜 주셨다. 오늘날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놓칠 수 없는 교육이 되 었다. 수월초등병설유치원에서는 올해 연중 꾸준히 실천될 수 있도록 이미 교육계획에 세워 두고 있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