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쏟아지는 해변에서 시원하게 바다를 가르는 제9회거제시장기윈드서핑대회 및 전국 종별 학생 국제윈드서핑 선수권대회에서 해성고의 이태훈과 강지혜가 미스트랄급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해양스포츠의 요람인 거제시 요트경기장에서 전국 최대규모의 국제대회로 일본선수 3명, 태국선수.임원 5명, 싱가폴선수 1명을 포함해 참가선수 50명, 동호인 100여명, 시민,가족 등 500여명이 참가한 제 11회 "바다로 세계로" 핼사로 열린 이 대회는 25일 5일간의 열전을 종료했다.

이번 대회는 거제시가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해양스포츠 축제로서 거제시. 거제시체육회.한국윈드서핑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거제대학, 마산MBC, 한국.경남 윈드서핑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거제시의회, 대한요트협회,생체협윈드서핑연합회, 대한윈드서핑협회가 후원하고 대우와 삼성이 협찬했다.

김병원윈드서핑협회장은 "거제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언론매체의 협조 덕분으로 해를 거듭 할 수록 대회가 발전되고 있다"고 말하고 2004년 제주대회, 2005년 부산대회 유치는 힘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해성중고팀과 거제시청팀의 수훈에 힘입어 경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거제에 연고를 가진 선수들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지도는 거제해양스포츠의 비약적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우. 삼성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의 관심과 후원을 요청했다. 또 "3,000여명이 참석할 2007년 대규모 세계대회 유치를 위해 진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대회 결과)
선수부 (미스트랄라이트급) 1위 대송고3년 권오환  2위 해성고3 김영준 3위 해성고3 이재광
       (미스트랄헤비급)   1위 해성고3   이태훈  2위 해성고3 김선우 3위 해운대고2 강태관
       (미스트랄대학부)   1위 순천대1   김준식  2위 타수로오가와(일본) 3위 해양대2 김경용
       (미스트랄일반부)   1위 충북체육대조준호  2위 전북도청 송명근 3위 태국 사크산
       (미스트랄여고부)   1위 해성고2   강지혜  2위명일여고3김은아 3위 언남고1 강민정
       (미스트랄여자대학일반부)1위 일본 치히로노주 2위 거제시청 신지현
포뮬라 남자고등부         1위 해성고2   김우람  2위 해성고3 이건우 3위 명륜고2 권기범
윈드서핑오픈중등부        1위 해성중3   강현준  2위 옥현중3 이지웅 3위 삼호중3 김태균
혼합오픈 청년부           1위 서울      이유환  2위 서울    이유진 3위 부산  조정환
혼합오픈 중년부           1위 경남      김우성  2위 경남    장대석 3위 서울  조규수
혼합오픈 장년부           1위 경남      강창도  2위 경남    이동열 3위 경남  김봉진
혼합오픈 마스터즈부       1위 부산      이정웅  2위 싱가폴   TANG  3위 경남  김호열
혼합오픈 다이아몬드부     1위 서울      박두섭  2위 서울    이영태 3위 서울  이천훈
혼합오픈 여자부           1위 서울      이영주  2위 서울    최희승 3위 부산  임옥란
펀. 포뮬라 청년부         1위 전북도청  송명근  2위 서울    조규수 3위 거제시청 이재철
펀, 포뮬라 장년부         1위 경남      정종열  2위 경남    성규택 3위 경남  이정우
단체전및 종합성적         1위 경남팀            2위 서울팀         3위       부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