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거제시 관내 각 학교의 과학적 기량을 겨루는 거제시 청소년과학탐구대회가 열렸다

거제중곡초등학교(교장 박종성)는 5개 종목(과학그림,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11명의 학교를 대표 학생들이 각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3주 동안 밤늦도록 학교에 남아 연습에 매진했다.

거제 관내 전 초등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참여한 만큼 대회장 곳곳에서는 어느 해보다 열띤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들이 엿보였다.

중곡초등학교는 과학그림 대상(6학년 황수빈)과 은상(5학년 허세민), 전자과학 동상(6학년 임지호), 기계과학 은상(6학년 탁준영), 탐구토론 은상(6학년 최희원, 김영철, 5학년 우정향)을 수상했다.

특히 과학그림 대상을 받은 6학년 황수빈 학생은 거제시를 대표해서 6월 10일 개최되는 경상남도청소년탐구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황수빈 학생은 대상을 받은 기쁨을 감추지 않으며 "그동안 선생님과 새로운 마음으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그림 실력을 쌓았더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앞으로도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황수빈 학생에게 경상남도청소년탐구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