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숭덕초등학교(교장 김대) 해양소년단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통영시청소년수련관과 도남해양훈련장에서 해양 리더십캠프를 실시했다.

전교생의 1/3인 50여명이 대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연맹장 공인찬)은 바다에서 꿈과 용기와 미래를 개척하는 청소년단체로 이충무공의 승전의 바다와 접하고 있으며 조선산업의 메카로 불리우는 우리 거제 지역에 가장 적합한 활동을 20년간 전개해 오고 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개최된 이번 리더십캠프에서는 대원으로서의 기본 정훈교육과 예법을 비롯해 리더십 교육의 일환으로 놀이로 배우는 리더십, 이순신 장군 리더십과 한산대첩의 의미, 협력도미노활동, 공동체 항해활동, 미륵산 추적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같은 체험으로 학생들은 바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친근함을 가지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숭덕초등학교 교사 구인회(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선대장협의회장)는 "조선해양관광도시인 거제의 특색을 살린 해양활동체험과 이충무공 리더십 체험 등을 통해 우리 고장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와 함께 리더십까지 기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