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금요일 오후 6시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마전초등학교 교정에서 '마전 벚꽃축제'가 열렸다.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 째를 맞이한 '마전 벚꽃축제'는 최근 5년을 기준으로 마전 초등학교에서 근무한 교직원들을 초대해 함께 추억을 나누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마전 교육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뜻 깊은 행사이다.

특히 이번 벚꽃축제는 마전초등학교의 자랑인 왕벚나무의 분홍빛 꽃 봉우리와 새하얗게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져 절정을 이룬 가운데 약 40여명의 교직원들이 함께 자리를 빛내주었다. 지난 2009년까지 마전초등학교에서 근무를 했던 이 모 교사는 "가족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마전 벚꽃축제에 손님으로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한 자리에서 보게 되어 행복하다"는 말을 전했다.

마전초등학교는 '3․With, 행복한 마전교육'의 '이웃과 더불어' 브랜드 슬로건 구현을 위해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벚꽃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