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남단에 위치한 남부면(면장 김동석)공무원들이 자가생산 연산홍으로 도로변 꽃길을 조성해 발로 뛰며 실천하는 행정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항상 꽃이 피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지난2000년 김동석 면장을 비롯한 16명의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돼 20,000주의 연산홍 삽순을 채취해 면내 휴경지에 자체 삽목장을 조성한 후 300평 부지에 이식, 정성껏 가꾼 결과 3년생 연산홍 5,000주를 생산해 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면사무소는 이식적기인 장마철을 맞아 생산된 연산홍으로 저구 입구 1개소의 꽃동산 조성과 함께 200m의 도로변에 꽃길을 조성함으로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볼거리제공 및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등 푸른 거제 가꾸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가 하면, 금년에도 전년도에 삽목한 어린 묘목 6,000주를 300평 부지에 이식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