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2011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해 경상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본예산 편성 후 정부로부터 교부된 보통교부금, 특별교부금, 국고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이전된 법정이전수입, 비법정이전수입, 기타이전수입 및 재산수입 등으로 본예산 대비 6.2%인 2,004억원이 증액되어, 세입․세출예산 총 규모가 3조 4,115억 4,759만 5천원이 된다.

도교육청의 이번 예산안 주요편성 내역을 보면, 먼저 2012년도와 2013년도 개교예정 학교의 시설비, 토지매입비와 과밀학급 해소 등 학생수용시설 확충, 교과교실제 확충, 교육환경개선 등 시급한 학교교육여건개선사업 투자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초등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학력향상 지원, 유아교육 지원, 특수교육 지원, 특성화고 지원, 교육격차 해소 등에 추가 편성해 학생들의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특히, 이번 추경에 반영된 초등학생 수학여행비는 지난 26일 제286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상남도 학생 현장체험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가 통과됨에 따라 편성해 올해 도내 초등학교 6학년생 4만 1,000여명에게 1인당 2박 3일 기준으로 12만원씩, 총 5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5월 12일부터 개회되는 제287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5월 26일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