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교장 곽권태)은 지난 16일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시청각 교육, 강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올바른 성역할을 인식하고 인간으로서의 평등성을 존중하는 양성평등 문화조성을 목적으로 양성평등 글짓기 대회, 시청각 교육, 표어 짓기,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시청각 자료를 보고 양성평등에 관한 표어 짓기를 하고 우수작을 학교 곳곳에 전시하고, 양성평등 글짓기 대회 우수작을 방송을 통해 같이 읽고 학생들 눈높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져 보았다.

특히 4월 25일에는 박성석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전문강사를 초빙해 '양성평등하면 똑같이 소중해져요!'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가정과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차별의 구체적인 행동이나 언어의 문제를 고정관념 사례와 익숙한 전래동화 등을 통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인식하게 했다.
 
그리고 이런 무의식적인 성차별적 행동에서 벗어나, 성차이와 성차별를 구분하고 올바른 성역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해야 함을 깨우치게 했다. 이 날 강연은 여러 가지 자료와 놀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서 호응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