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에서는 30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지원하는 책 읽는 버스 방문 행사가 열렸다.

'책 읽는 버스'란 NHN(네이버)문화재단 책 사업부에서 아이들에게 독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0여권의 책과, 스크린, 독서공간을 갖춘 이동도서관 버스를 운행해 전국 여러 곳을 방문하는 제도이다.

이날 진목초등학교를 방문한 책 읽는 버스에서는 '꿈틀꿈틀 자벌레', '아마존 숲의 편지',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나무', '숲의 산책', '열두 달 자연놀이', '숲을 읽어요', '도토리나무 육형제' 등 전시되어 있는 책을 읽고 내가 읽은 책 표지스티커 중 하나를 선택해서 나뭇가지에 붙이거나, 책 제목을 나뭇잎 포스트잇에 적어 나뭇가지에 붙여 푸른 나무로 만들어 보는 활동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윤소윤 학생은 "버스에서 책 읽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특히 교실이 아닌 버스에서 담임선생님이 책 읽어주어 더욱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