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삼룡초등학교(교장 안두분)는 2일부터 4일까지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실시했다.
 
5월 4일 오전 11시에 전국적으로 실시한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현장 대피훈련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 및 대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각 반별 대피로를 알고 손수건, 옷깃으로 입을 가리며 낮은 자세로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거제교육지원청 김복근 교육장과 최대영 장학사가 참관하는 가운데 거제소방서(예방대응과)와 함께하는 소방안전 교육을 병행 실시해 소방대피 방법뿐만 아니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소방차 물분사까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교육효과가 더욱 컸다.

4학년 남지아 학생은 "선생님, 소방차가 진짜 오는 줄 몰랐어요. 가까이에서 소방차가 물을 쏘는 것과 심폐소생술을 조금 어렵지만 나도 누군가를 위급할 때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것에 너무 자랑스러워요"라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지진 대피 훈련과정에 있어서는 5학년 학생은 "책상에 머리를 피하려다 부딪쳤는데, 그래도 천장에 무너져 머리를 다치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요. 책상에 이렇게 숨는 것도 가끔씩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래야지 하나뿐인 나의 소중한 몸을 지킬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5월 2일에 실시한 재난 대응 안전한국 훈련 홍보 영상을 통해 학생, 학부모에게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임을 알게 하고, 5월 3일에는 쉽게 노출되는 여름철 식중독 및 봄 황사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게 했다. 녹색 성장과 관련한 재난 대응 안전학예행사를 통해 학교현장의 안전의식과 녹색생활의 작은 실천이 됐다.

2011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통해 일상 생활과 재난 및 응급 상황 발생시 안전한 행동을 항상 몸에 익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우리 스스로가 재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태도, 습관, 지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