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마주(Gallery Imazoo)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특별전 얍!'을 열고 미래의 아티스트 13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한국말의 기합소리 '얍(YIAP)'은 'Young Imazoo Artist Project'의 약자로서 나이 제한 없이 뛰어난 미술재능을 가진 영재들을 발굴, 전시회후원 등을 통해 재능을 키우는 프로젝트이다. 갤러리이마주가 어린 아티스트들에게 미술의 꿈을 위해 달려나갈 힘과 용기를 주기위해 지난 해부터 시작했다.

'얍!'에서는 정형화 된 입시 위주의 미술에서는 볼 수 없는 어린 작가들의 때 묻지 않은 상상력과 자유로움,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작가의 난해한 작품세계를 이해하려고 할 필요 없이 보는 순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이 관객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며 색다른 미술의 맛을 보여준다.

한편, 13명의 어린 작가들은 전시회 초청장에 축하화환 대신 쌀드리미화환을 받겠다고 알려 전시회를 통한 사랑의 쌀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5일 갤러리이마주에 답지한 전시회 축하 쌀드리미화환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아이들의 이름과 갤러리이마주의 이름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얍!'에 참가한 13명의 작가는 고서빈 고우석 구성민 김보경 김지안 김현 이동엽 이수현 정유림 정유은 최고운 최호연 허수빈 등 초중고생이다.

서울 역삼동 갤러리이마주에서 5월 12일 까지 전시한다. 미술을 꿈꾸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가볼 만한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