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중곡초등학교(교장 박종성)는 지난 6일 개교기념일,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을 기념한 운동회를 열었다.

'건강체력 쑥쑥! 중곡 튼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날 운동회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행복한 함성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재미있고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들 중 갓 입학한 1학년 어린이들의 꼭두각시 무용과 2학년의 훌라후프 경기는 앙증맞은 율동과 음악으로 참가한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5학년 학생들의 음악 줄넘기 공연은 다양한 기술과 능숙한 줄넘기 솜씨로 다시 한 번 큰 감동을 주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경상남도교육청 건강체력향상 시범학교로 지정된 중곡초등학교는 그 동안 학생들의 체력향상을 위해 매일 아침달리기와 줄넘기를 실시해 왔으며, 이 날 운동회에서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건강한 모습과 기량을 지켜보며 뿌듯한 하루를 보냈다.

이형철 운영위원장은 "신선하고, 참신하며,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성숙된 질서의식을 보여준 최고의 운동회"였다고 칭찬하며, 지역민과 하나 된 튼튼이 운동회를 알차게 마무리한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