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옥포가족 동요 부르기 대회가 지난 21일 옥포초등학교(교장 이수욱) 강당에서 학부모, 운영위원, 동창회 임원 등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옥포초등학교는 학교 특색으로 동요 20곡 외워부르기를 하며 아이들의 바른 정서 함양에 힘쓰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동요를 가족들과 함께 부름으로써 밝고 고운 심성을 기르고 가정간의 화합과 가족애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날 동요대회에 참가한 10개 팀은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섬마을', '군밤 타령', '가을길' 등의 아름다운 동요를 부르며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영예의 대상은 '섬마을'을 부른 해피바이러스 팀(5-4 강수미 가족)이 차지했으며 그 외 입상팀과 참가팀에게도 상과 함께 자전거,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부상도 수여됐다.

이번 옥포가족 동요부르기 대회는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과 함께 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해준 뜻 깊은 행사였으며, 학교장은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들이 성인 가요가 아닌 동요를 즐겨 부르며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동요 부르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옥포초등학교는 계속적으로 학교특색을 키워나가기 위해 매달 학급별 동요 발표회를 열고 있으며, 2학기에는 학년별 동요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열리게 될 지역사회의 동요관련 대외 행사에도 꾸준히 준비해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