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올해 처음으로 제1회 경남상업정보 실무능력 경진대회를 26~27일 이틀간 거제여자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상업교과교육연구회와 거제여자고등학교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정호활용능력 대회를 비롯해 회계실무 대회, 비즈니스 영어, 쇼핑몰 디자인, 창업아이템 대회 등 상업계열 필수 과목과 관련한 5개 대회로 개최된다.

종목별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에게는 교육감상 시상과 전국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종목별 장려 3명에게는 경남상업교과교육연구회장상을 시상한다.

이번 대회는 경남교육청이 경남의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그동안 공업계열의 경남기능경기대회와 농업계열의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만 열려 상업계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재능 발굴 및 육성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상업정보 실무능력 경진대회를 통해 상업계열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업·정보 분야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교육과정과 연계된 경진대회를 운영, 교육과정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관계자는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정보능력 향상과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직업인재 육성을 위해 이번 대회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