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중학교(교장 손광모)는 지난 26일 오후 2층 강당에서 2학년 학생, 교직원, 학부모, 음악중점반 학생(30명)을 대상으로 거제시 교향악단의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했다.

2011 음악중점학교 운영계획에 따라 5월 중 '목요 음악회'와 연계해 실시한다는 방침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있는 중학교 학생들에게 순수 음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조화롭고 아름다운 삶과 음악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모차르트 (W,A, Mozart)디베르티멘토 라장조 136번 (Divertimento in Dmajor K.136) 1악장을 시작으로 계룡중학교 재학생 두 명이 거제시 교향악단과 협연을 했다. 1학년 12반 강윤서 학생이 윤용하 작곡의 보리밭을 교향악단의 반주에 맞춰 노래했으며, 3학년 3반 옥종훈 학생이 클라리넷을 독주했다.

그 외에도 추억의 만화영화인 알라딘, 미녀와 야수의 주제곡과 삽입곡들을 연주했으며, 여름향기, 가을동화, 가을연가의 드라마 주제곡을 연주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추억의 영화인 사운드 오브 뮤직과 타이타닉의 음악을 연주했다. 무엇보다 동영상과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감상 할 수 있었다.

음악을 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기량을 다른 친구들 앞에서 발휘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고, 감상하는 학생들도 음악회 예절을 익히며 음악의 가치를 알아가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