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2일 오전 8시40분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평가에는 전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동등한 자격이 있는 자 중에서 응시를 희망한 69만9,859명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번 모의평가 응시 희망자는 지난해 71만6,500명보다 1만6,600명 정도가 줄어들었다.

수능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12학년도 수능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6월과 9월 연 2회 실시한다.

올해 실시하는 6월 모의평가에는 도내 175개 고교 재학생 3만9,670명을 비롯해 창원․진주․김해지역에 설치한 11개 학원시험장에서 졸업생 1,865명이 응시하는 등 모두 4만1,535명에 달한다.

학원시험장에는 도교육청 장학사를 배치해 시험 운영을 직접 관리한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며 모든 영역은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 오전 8시40분부터 1교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듣기평가용 CD와 문제지는 홀․짝수형 구분 없이 단일유형으로 제공하며 4교시 탐구 영역(사회탐구 영역 3권, 과학탐구 영역 2권, 직업탐구 영역 5권)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단일 합권(1권)으로 제공한다.

이번 모의고사 결과는 오는 22일까지 평가원에서 본 수능 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통지표 및 학교보관용 성적일람표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