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강석훈)는 지난 5월 23일부터 31일까지, 장애인들의 경제활동 후원과 소규모 창업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김해시지회에서 실시하는 헌옷,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에 참여했다.

150여 명의 학생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헌옷 356개, 폐휴대폰 128개, 신발 61켤레, 가방 14개를 모아서 6월 2일 김해시지회에 전달했다. 학생들이 모은 헌옷과 폐휴대폰 등은 최근 경기불황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일거리를 주어 그들이 보다 윤택한 삶을 지향하도록 돕게 된다.
2학년에 재학중인 성해준 학생은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 남에게 요긴하게 쓰인다면 기꺼이 나눠야죠. 저희의 작은 도움으로 우리 사회의 장애인들이 좀 더 잘 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으며, 1학년 천재원 학생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활동에 참여하여 나눔의 기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3월에 이 학교에 부임한 강석훈 교장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볼 줄 아는 우리학교 학생들은 지역봉사 및 이웃돕기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라며 학생들의 활동을 자랑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