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축협(조합장 윤성기)노조가 지난 1일 거제시에 자진해산신고서를 제출하고 해산했다.
거제축협 노조는 지난달 31일 임시총회를 열고 노조원 8명이 만장 일치로 노조해산을 의결해
이날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 관계조정법 에 따라 김하진 부위원장 명의로 해산을 신고했다.

지난 93년 7월 설립된 거제축협 노조는 축협이 농협의 한 식구가 됐으면서도 농협 노조와 연대하지 못하고 장기간 활동중단과 위원장 공석 등 사실상 노조운영이 힘든 휴면노조 상태로 지내왔다.

한편 현재 시에서 활동중인 단위협동조합 노조는 거제수협과 장승포신협 등 두곳이며 단위
농협의 노조는 전국의 농협노조에 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