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창원기계공고 메카트로닉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종합 5위를 기록했다.

우수한 기능인 발굴 및 기능향상을 위해 7~14일 전라북도에서 열린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남도교육청은 20개 종목 56명의 도내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종합 5위의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성적은 지난해 전국 12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 20개 종목 56명을 출전시켜 창원기계공고 지청우·김한길 학생으로 구성된 메카트로닉스(지도교사 고봉수)는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거제공고 이혁준은 정밀기기(지도교사 이재만) 부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학여고 정혜인 학생은 웹디자인(지도교사 조미영)에서, 김해건설공고 김병학은 건축제도/CAD(지도교사 이창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4개 종목 5명의 학생이 입상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경남지방기능대회를 개최해 우수 선수를 발굴, 이번 대회를 준비해 왔다.

한편 이번 기능경기대회에서 1, 2, 3위 및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약간의 상금과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면제와 산업기사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고 지도교사에게는 선진 산업체 연수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