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제시민상 교육문화부문에 재외향인인 배석권(당78세)씨가 선정됐다.

거제시민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한겸 거제시장)는 13일 오전 10시30분 거제시민상 후보자에 대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개최하여 거제시민상 수상자로 교육문화 부문에 추천된 재외향인 배석권(당78세, 부산시 동구 전  예술인협회장)을 제8회 거제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나머지 2개 부문은 수상자가 없음을 결정했다.

거제시민상은 사회 각 부문에서 기여한 공적이 현저하여 시민의 귀감이 되는 자랑스런 시민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97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 수여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거제시민상은 지난 7월 31일 접수마감 결과 교육문화부문에 1명, 사회복지부문에 2명, 체육진흥부문에 1명 등 총3개 부문 4명이 추천됐으며, 산업경제와 지역개발, 지역안정부문은 추천되지 않았다.

올해의 거제시민상 수상대상자로 확정된 배석권씨는 거제시 신현읍 수월리 946번지에 본적을 둔 재부거제향인으로 수필문단에 등단하여 문학과 작품활동에 정진하므로써 거제인의 자긍심을 드높였으며, 1991년 ‘효당문학상’을 제정하여 11회째 효당문학상 시상을 통한 문학발전과 2002년 5월 신현읍 수월리에 ‘효당문학관’을 설립하여 향토문화와 문인협회 발전에 기여하여 왔다.

또한 1991년이후 신현읍 수월리에 농악기 기증, 경로잔치 개최 등 사회봉사 활동을 통하여 고향발전을 도모하였으며,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1994년 한국문인협회의 동로문학상과 1996년 부산시 동구청 애향대상, 1998년 문학운동지 《탐미문학》의 탐미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거제시민상 시상은  10월 2일(토) 제10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할 계획이며 역대 수상자는 ‘97년 교육문화부문에 박충길, 체육진흥 박기용,지역안정 강승남씨가 수상했고, ’98년에 교육문화 김상욱, 사회복지 김형식, 지역안정에 고광덕, ‘99년 교육문화 진수진, 2000년 지역개발 이창호, 2001년 사회복지 김말순, 산업경제 김한윤씨가 수상했고  02년에는 수상자가 없었다. 또 지난해는 사회복지분야에 한정자씨가 수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