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의 학부모회 임원 9명과 학생회 임원 10명은 6월 21일 오전 반찬조리 및 청소봉사 활동을 위해 옥포사회복지회관을 방문하였다. 이날 참가한 학부모들은 지난해부터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모여 이웃돌봄모임을 조직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이들이다. 이웃을 돕는 활동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모임은 작년에도 옥포사회복지회관을 방문하여 반찬조리봉사를 했으며 최근에는 파랑포 작은 예수의 집에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진목초등학교에서는 교육청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다양한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이 같은 자발적인 움직임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배경희 외 8명의 학부모 및 손은지학생 외 9명의 학생회 임원이 참여하여 밑반찬을 만들고, 청소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멸치볶음, 두부무침, 계란말이, 양파볶음, 소세지볶음 등을 조리하여 노인들을 대상으로 점심으로 제공하였고 일부는 불우아동들에게 배달 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배경희 학부모회장은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밥상에 오를 것이기에 정성들여 만들었다. 더 맛있고 영양가 높은 반찬으로 학부모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한다.’라고 하였다.
진목이웃돌봄모임은 지속적으로 우리사회의 이웃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며 2학기에도 한차례 더 반찬조리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거제제일중 의미있는 창의체험활동
- 호국보훈의 달 거제포로수용소 찾아가다
거제제일중학교(교장 정대호)는 지난 21일(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의미있는 창의체험활동을 실시하기 위해 거제포로수용소를 방문했다. 먼저 거제포로수용소에 근무하는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수용소 내의 유적관을 돌아보고 이후에 개별적으로 관람하는 시간을 주어 미리 준비해간 역사문화 탐방 활동지를 작성하도록 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1학년 왕은수 학생은 예전에는 6․25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도 역사 속 먼 이야기로만 느껴졌었는데 여러 유적관을 돌아보면서 동족끼리의 전쟁이 얼마나 가슴 아픈 비극을 가져왔는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6․25전쟁의 역사적의미를 되새기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자 실시한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속에 애국심과 더불어 남북의 통일을 바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자리 잡았다.

명사 어린이들 도시문화 속으로

명사초등학교(교장 박은배) 4학년 학생 7명은 지난 6월 13일(월)부터 16일(목)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수협에서 주최한 어린이 도시문화 체험활동에 참가하였다. 이번에 실시하게 된 도시문화 체험활동은 평소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할 기회가 부족했던 어린이들에게 도시의 유명 장소를 직접 보여주고 경험하며 새로운 견문을 넓혀주고자 수협에서 주관하고 명사 어린이들이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3박 4일동안 덕수궁,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하여 전쟁기념관과 청와대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견학하고 문화공연과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박은배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어촌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이 수도권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활동함으로써 TV에서만 보던 것을 눈으로 직접 경험하는 산 교육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며, 행사를 주관해 주신 수협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으며, 4학년 이수진 학생은 “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고, 서울에서 경험한 것들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