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현초등학교(교장 이상호)는 2011년 현재 정보화 역기능 대응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인터넷 문화학교로 선정되어 대상별(학생, 교사, 학부모)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담협력기관에서 인터넷문화학교로 선정된 학교에 전문상담사 및 강사를 파견하여 지난 5월 18일과 6월 15일에 걸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인터넷 중독 예방 특강 및 상담을 실시하였다. 거제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특강의 주제는 ‘인터넷! 건강한 내 친구’ 로 예사랑 아동 청소년센터 김세영 소장이 인터넷 중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을 학생들에게 강의하였다. 우리나라 전체 인터넷이용 인구의 8%가 인터넷 과다사용자로 인터넷 중독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심각하며 2010년 기준 전국 인터넷 중독자 수는 약 174 만명(청소년87.7 만명, 성인 86.5 만명), 이 중 32 만명(청소년 22 만명, 성인 10 만명)은 심각한 중독으로 상담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최근 인터넷 중독이 초래하는 사회적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전문적인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번 특강은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무심코 사용했던 인터넷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인터넷 문화학교 선정 취지 및 교육의 목적은 인터넷 과다사용의 문제점을 알고 자기조절력을 가지며, 인터넷 이외의 대안활동을 개발하고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인식하며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한국정보화 진흥원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하는 10대 청소년은 99.9%에 달하고 이중에도 인터넷 중독률은 12.8%로 우리나라에 약 938천여 명의 청소년이 인터넷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중독은 미리 예방하거나 치료하지 않으면 개인적,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와 같은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