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코투어 김영춘씨가 다나카농장이라고 통칭되는 수월습지를 개발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이곳을 보다 발전적으로 녹지공간화 해 거제의 명소로 만들자는 제안을 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거제시 홈페이지에 올린 그의 제언을 보면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도심의 휴식공간이 부족하므로 이곳의 자연적 조건을 살려서 생태공원을 조성하자고 말했다.(다음은 제언 내용 전문)

수월습지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거제도의 명소로 만듭시다!   이름      김영춘 우리가 호흡하며 삶의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이곳 거제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살기 좋은 곳이며 국민들도 부러워하는 유명한 관광지역입니다. 2004년 현재 거제시의 인구는 19만 여명에 달하며 2010년에는 인구 3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거제시라고 하지만, 우리는 삶의 질을 높이고 휴식하며 자연과 벗할 수 있는 내세울만한 공원하나 갖고있질 못합니다. 이에 본인은 우리를 위하고 우리의 후손들을 위하여 거제도에 제대로 된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우리나라에서 나아가 세계적으로도 내세울 수 있는 '생태도시 거제'의 위상을 세웠으면 합니다. 일명 '다나까농장' 이라고도 불리는 신현읍 수월습지 지역(연초면의 연초천 하류지역 포함)은 지나온 시절 거제시가 신현하수종말처리장 부지로 활용하기 위하여 땅을 매입한 곳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웃한 신현읍의 매립지역은 인구과밀 지역으로 많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연초면으로의 인구팽창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2004년 현재, 거제시는 10년 50년 100년 후의 후손들에게 자신있게 물려줄 수 있는 대표적인 자연자산으로 무엇을 갖고 있습니까? 저는 감히 거제시민 모두와 거제시, 거제시의회에 간곡하게 제안을 합니다. 수월습지 지역을 거제시민 모두의 이름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기존에 거제시에서 매입한 부지를 포함하여 국도 14호선과 연초천 사이의 땅을 확대 매입하고 연초천의 일부 제방을 헐어 수 많은 새들의 보금자리와 거제시민의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위대한 작품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지를 확보하고 새와 짐승들이 보금자리를 틀 수 있는 못과 갈대 숲을 조성하고 국도 14호선 도로변으로는 차폐림을 심어 자동차의 빛과 소음을 차단하고 공원 외곽으로는 탐방로를 만들어 공원을 찾는 이들이 자연과 벗하며 삶의 기운을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거제시민과 거제시 거제시의회의 미래를 내다보는 작은 관심만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며 나아가 이곳 거제에서 살아갈 후손들에게 훌륭하고 값진 선물을 남겨줄 수 있습니다. 팽창해 가는 신현읍과 앞으로 발전 잠재력을 지닌 연초면의 중간에 위치한 수월습지 지역에 계속하여 콘크리트 건물을 세워 나가는 것은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거제시는 지나온 시절 하수처리장 부지를 오비로 변경 추진하면서 하수처리장을 만들고 그곳에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공원을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그곳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까?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다면 거제시민들이 쉽게 찾는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자리매김을 해가고 있습니까? 거제시는 고현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위하여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인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거제시 전역에 거제시민을 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많은 예산을 확보, 집행해 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월습지 지역은 양쪽으로 연초천과 수월천을 두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하고 많은 철새들이 찾고있는 갈대밭과 습지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거제시민과 거제시, 거제시의회의 관심과 행함이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답고 위대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콘크리트 건물을 세우고 개발을 해나갈 수 있는 공간은 다른 지역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거제도 안에서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수많은 자연의 생명들이 도래할 수 있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 할 수 있는 최상의 부지는 수월습지 밖에 없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생태도시 거제!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거제시와 거제시 의회에서 증명하여야 하며 거제시민의 자격으로 당당하게 요구 할 때입니다. 개개인의 욕심, 특정 집단의 이익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거제시민과 거제시민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내세울 수 있는 생태공원을 만들어 아름다운 섬 거제도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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