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간초등학교(교장 이재우) 3학년에서 6학년 학생 29명과 교사들은 지난 달 3일 거제면 솔향 노인 병원을 방문해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에게 청소를 하고, 책을 읽어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활동은 외간초등학교의 특색인 주변 시설을 활용한 하늘땅바다인간 사랑 교육인 천해지인 교육중 하나인 인간 사랑 교육 중 하나이다. 외간초등학교는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세 번 일반 봉사 활동과 학예회에서 공연한 것을 공연하는 위문 공연 활동에 이어 이루어진 활동이다.
거제면에 위치한 솔향 노인 요양 병원은 장기 노인 요양 병원 법에 따른 노인 시설로서 갈릴리 사랑의 집 재단에 속해 있으며, 약 80분의 노인 분들이 생활하고 있다.
병원을 다시 찾은 학생들은 병원 관계자의 말씀을 듣고 병실 내 침대와 창틀, 휠체어 등을 청소하였다. 어르신들은 청소보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여 학생들은 학교 생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 드리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작년에 뵜던 어르신들과는 반갑게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할아버지께 안마를 해드렸다. 어르신들도 작년 봉사활동과 위문 공연 활동을 기억하고 반갑게 맞아주셨다. 마치기 전에는 예배를 들이기 위해 모임 어르신들에게 그동안 연습을 한 중창팀이 노래를 불러드렸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온 윤상현(4학년)은 “보람도 있었지만 재미도 있었어요. 즐겁게 하니 할머니들이 더 좋아하셨어요.”라고 말하였다.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더 자주 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학교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