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새벽 2시께 거제시 신현읍 수월리 거제보건소 앞 국도 14호선에서 이학배(44.건축업.양정리)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뺑소니 쳤던 범인이 검거됐다.

거제경찰서는 15일 친형 소유 경남 40마 8***호 뉴EF소나타 승용차를 몰고가다 이씨를 치어 숨지게 한후 뺑소니 친 혐의(특가법)로 이모(24.선박기계수리공. 가조도 창호리)씨를 긴급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당일 사고 시간대에 옥포방면에서 신현방면으로 주행한 차량 중 흰색 또는 회색차량의 차적을 추적하는 한편 사고현장 주변의 파편을 증거물로 차량조회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흰색 뉴EF소나타로 판정한후 신협읍 고현리 D기계상가 앞 도로에 주차해둔 문제의 차량을 발견, 차량 밑 부분과 뒷범퍼에서 사망자의 바지조각 일부와 살점 및 혈흔이 채취돼 뺑소니범을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