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이색소식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야간개회식은 레이저와 다양한 이벤트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기록될 것이며 이날  행사의 백미는 레이저쇼와 식후 행사로 진행된 무용 퍼포먼스.

세가지 주제로 진행된 공연들은 각기 다른 주제이면서도 연결성을 가져 1시간 동안의 공연이 전혀 지루함을 주지 않아 수작이란 평가속에 마지막 가수들의 공연과 레이저쇼는 관중들로 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역시 거제인의 주먹은 최강!

양산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고등부 복싱경기에서 이색 판정이 나와 많은 관중들의 눈길을 모았다.

사천대표 김영진과 거제 임건태의 페더급 8강전에서 1라운드를 마친 두 선수는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난타전으로 일관하다 종료공이 울렸다. 그러나 종료후 날린 임건태 주먹이 김영진 얼굴에 적중됐고 KO된 김영진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심판은 임건태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김영진측의 항의로 심판관은 5명의
심판과 논의, 종료후 주먹을 날린 임건태를 실격 처리하고 KO당한 김영진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승리를 거둔 김영진도 「KO를 당한 선수는 1개월 동안 다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준결승에는 진출했지만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진풍경을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