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는 7월 14일 경북 성주군 도원초등학교 학생 69명과 교사 9명을 초청하여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자매결연협약식과 교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두 학교는 농촌과 도시의 서로 다른 문화적 환경 특성을 이해하고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양교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도원초등학교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거제를 방문하였다. 특히 거제시는 조선 산업이 발달한 공업도시인 동시에 섬 지형으로 어촌의 특성까지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점, 최근 거가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점이 이들의 발길을 이끌기 충분했다.

14일 도원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착하자 진목초등학교 학생들은 열띤 환영의 박수로 맞이했다. 방문객들은 학교를 둘러본 뒤 자매결연협약식을 갖고 진목초 학생들이 준비한 합창, 합주공연을 관람했다. 이에 보답하여 도원초 학생들은 성주군의 특산품과 문화유적을 홍보하는 영어연극을 선보였으며 이어서 기념품을 교환하고 1:1 결연을 맺은 학생들끼리 연락처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결연을 맺은 두 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기로 하고 교육, 문화,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장치환 교장은 ‘우리학교의 초대로 거제까지 방문해준 도원초등학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다음번에는 도원초등학교에서 우리학교를 초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같은 교류체험학습을 통해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두 자매결연학교 간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