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창호초(교장 배경혜)는 창원 우암초(교장 박근제)와 지난 13일(수) - 7월 15일(금)까지 2박 3일 동안 리더십을 기르기 위한 여름 계절학교가 열렸다.

계절학교는 여름, 가을 두 번 열리는데 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창호초등학교에서 주관을 하여 어촌과 농촌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고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자기주도적학습력과 리더십을 기르는데 목적이 있으며, 가을 계절학교는 창원 우암초등학교에서 주관하여 운영한다.
이번 여름 계절학교는 13일은 퓨전 국악팀 “휴” 공연을 시작으로 어촌전시관과 조선해양문화관 견학과 와현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14일은 두 학교 협동수업과 풍선아트, 종이접기, 미더덕 떨기 체험, 연극감상, 갯벌체험, 밤에는 거제 관악 공연과 캠파이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두 학교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2박을 같이한 홈스테이 활동을 통하여 어촌 가정의 생활환경과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 올바른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 창호초 4학년 김시은학생은 “ 홈스테이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고 우암 친구와 더 자주 만났으면 좋겠어요” 라며 헤어짐을 아쉬워했으며, 우암초 6학년 천재범은 “바다에서 신나게 수영도 하고 여러 가지 바다 생물들을 잡는 것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또 창호초등학교 강연숙 교무부장은 “학생수가 적어서 홈스테이 가정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학부모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작은 섬에 살지만 교육열만큼은 도시 못지않은 학부모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