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초등학교(교장 손정출)는 7월 셋째 주를 친구사랑 주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지혜를 터득하여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하여 <친구 안아주기>, <친구 얼굴 그리기>, <친구에게 편지쓰기>, <콩깍지 게임> 등의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였다. 특히 지난 13, 14일 양일에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풍선아트 및 한지공예’가 실시되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행사에는 전 학년 학생들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13일 있었던 풍선아트 체험에는 1,2학년이 풍선에 친구 얼굴 그리기, 3,4학년이 풍선인형 만들기, 5,6학년이 협동작품 만들기를 하였으며, 이튿날에는 전 학년 학생들이 한지공예 체험으로 다과그릇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이 날 체험은 다문화가정 지역중심학교인 능포초등학교의 다문화체험과도 관련되어 우리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멋을 느낄 수 있었던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학부모님의 설명에 따라 종이 그릇에 풀칠을 하고 정성스레 한지를 붙이며 진지하면서도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모둠을 이루어 멋진 작품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협동하며 친구와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진 것 같다. 특히 나 혼자가 아니라 여러 친구들과 함께하니 더 즐거웠다.” 소감을 전했다. 손정출 교장은 “친구와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더 나아가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