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중학교(교장 황치우) 학생 60명은 지난 15일 한국석유공사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학교와 KAIST를 잇달아 방문하여,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우는 진로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진로체험학습은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에서 지세포중학교 학생들에게 학업동기를 유발하고 나아가 구체적인 비전을 세울 수 있도록 오랫동안 기획하고 협의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루어진 것.
먼저 방문한 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은 행정대학원 구민교 교수의 특강을 통해 국가행정부 기관의 구조를 이해하고 서울대학교 진학을 위해 갖추어야할 올바른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었으며, 뒤이어 방문한 KAIST에서는 KAIST의 역사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구 성과를 알아보고 과학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KAIST에서 개발 중인 로봇 ‘휴보’와 2002 월드컵 개막식에서 창공을 날았던 로봇새, 그리고 휴보의 자동차이기도 한 1인승 자가용 등 다양한 최첨단 공학 기계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때에는 학생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그 참신함과 정교함에 놀라기도 하였다.

1학년 이우주 학생은 “늘 가보고 싶었던 대학교를 다녀오게 되어서 정말 좋았고, 캠퍼스가 무척 아름다워서 몇 년 뒤에 저도 꼭 그 곳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미래진로체험활동에서 지세포중학교 학생들은 한국 최고의 명문대학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면서 미래의 꿈을 키우고 실천의지에 불을 지피는 뜻 깊은 활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