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초등학교(교장 허태열)에서는 지난 7월 16일(토), 제 1회 교내 아름다운 동요부르기 대회를 개최했다. 아름다운 동요부르기 대회는 올해 경남교육의 특색과제인 ‘노래하는 학교’를 실현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었으며, 친구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활동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학급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2개 팀이 저학년부(1,2학년), 중학년부(3,4학년), 고학년부(5,6학년)로 나누어 경연을 실시하였고, 전교생과 70여명의 학부모가 관람하였다. 이 날 대회에 참가한 6학년 2반 박채연 외 7명의 여학생들은 ‘들꽃이야기’란 노래로 그 동안 꾸준히 연습한 율동과 자체 제작한 의상, 거기에 환상적인 화음까지 선보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1,2학년 학생들은 박자와 화음은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깜찍한 목소리로 끝까지 노래를 불러 많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이 날 마지막 순서는 특별공연으로 학습도움반 친구들이 선생님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며 ‘네잎클로버’를 열창하여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 날 경연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노정란 어머니 회장은 “친구와 협동하며 아름답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니 우리 일운초등학교 학생들의 미래가 밝고 희망차다. 오늘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대상을 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으며, 2학기에 가족과 함께하는 동요대회에는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심사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