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3일부터 2일간 근해 잠수기어업 허가를 받은 42척의 잠수기 어선들의 허가사항 위반 및 어선ㆍ 어구 전수점검을 위한 근해 잠수기어업 조업실태조사에 나섰다.

어패류의 연안 산란ㆍ성육장 훼손 등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실태조사는 일반어선과 구분하기 위한 잠수선 2분의1에 해당하는 선수부 좌ㆍ우현 외판 황색표시여부 및 150m미만의 호스사용여부, 8마력이하의 분사기사용여부와 8-9mm이하의 분사기 노즐규격준수여부 등 허가제한ㆍ 조건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시는 어업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조업 후 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허가사항을 위반한 어선 적발 시는 1차 조업정지 20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참고로 근해 잠수기 어업의 분사기 사용 체포어획물의 종류는 개조개, 왕우럭, 키조개에 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