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방검찰청 통영지청 이윤종 검사는  21일 산림복구 공사를 하면서 작업인부들의 임금청구서를 조작해 공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거제시산림조합 상무이사 황모(41.거제시 신협읍)씨와 사업과장 조모(35.사천시 동금동)씨  2명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황상무 등은 2001년 1월부터 최근까지 거제시 고현리 일대 등 신현.장평지구 산사태 복구사업을 하면서 허위로 임금청구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조합공금 1억2천836만원을 빼돌려 착복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1월 거제시 옥포여객선터미널 조경공사를 거제 C조경에  불법하도급하고 공사금액의 13%를 착복하는 등 거제시 발주 조경공사 3건을  불법하도급한 혐의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