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각종 영화 일정 때문에 일본을수시로 오가는 가운데, 지난 여름 초연했던 연극 ''선데이 서울''의 지방 순회 공연까지 돌입한다.

배두나는 전국문예회관연합이 주관하는 연극 지방공연의 일환으로 ''선데이서울''의 지방 공연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방 공연의 첫 무대는 거제도. 오는 25, 26일 막을 올린다. 12월 4일에는 경북성주, 12월 11, 12일에는 전북 전주를 방문한다.

지난 7월 ''선데이서울''을 아쉽게 떠나보냈던 배두나로서는 이번 지방 순회 공연에서 지난번의 부족함을 만회할 계획.

한편 그는 일본 영화 ''린다린다린다''의 촬영과 각종 영화제 참석으로 일본을 수시로 드나들고 있어, 이번 지방공연까지 합치면 집에서 잠을 자는 날이 거의 없을지경이다.

''굳세어라 금순아''로 일본 모리오카 미스터리영화제에 참석하고 지난 1일 귀국한 그는 6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튜브''의 무대인사를 위해 다시 15일께 출국한다.

그는 9월 한달간은 ''린다린다린다''의 촬영으로 일본에서 보냈고, 도쿄국제영화제에도 참석했다.

서울에 머무는 며칠 간도 패션지 ''보그'', 일본 ''재팬엘르'' 등과 화보 촬영이 줄줄이 예약돼 있다.

배두나는 "아무래도 역마살이 낀 모양인가보다. 올해 하반기 들어 집 떠나 있는시간이 무척 많다"며 웃었다. [사진설명] `봄날의…'' 주인공 배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