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에서 홀로 어렵게 사는 이웃 칠순 할머니에게 마을이장이 자원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마을 공터에 아늑한 집을 마련해줘 한여름 따뜻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청면 덕곡이장 이철윤(62)씨는 혼자사는 이봉수(70) 할머니 어려운 사정을 듣고 마을 어른들과 함께 거제시자원봉사단(단장 설계현)의 도움을 받아 6평짜리 조립식 주택을 마련해 주었다.

이봉수 할머니 조립식 주택은 23일 전기와 전화, 보일러시설 등을 갖추었는데 자원봉사단원 20여명 봉사활동과 7백여만원의 비용을 자원봉사단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