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잔디의 안전성 논란에 따른 대안으로 시범적 설치운영-

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는 거제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학교운동장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여 학교환경 개선을 위한 먼지발생 억제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최근 2800㎡의 면적에 해당하는 운동장에 설치한 스프링클러는 등하교 시간, 체육시간 등에 가동하고 있으며 운동장 먼지를 없애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학교 근처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해 있어 바람이 세게 부는 날에는 날리는 흙먼지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잦았다. 또한 모래바람의 방향이 급식소나 교실로 향할 때는 창문을 열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때문에 인조잔디나 우레탄 트랙의 설치를 고려해 왔으나 최근 유해성 논란이 일고, 수명이 짧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체하여야 하므로 폐기물 처리 문제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있어 그 대안으로 스프링클러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게 되었다.

이를 이용하여 진목초등학교는 황사가 많은 봄철과 건조한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스프링클러를 가동하여 먼지발생을 억제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운동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