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병원학교 방문․위로…8일 오후 2시30분
-경남교육청, 소년소녀가장 학생 1억8,000만원 전달

고영진 경남교육감이 8일 오후 경상대학교 병원학교를 방문,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은 경남교육행복카드 복지기금을 활용한 것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8일 오후 2시30분 진주시 칠암동 경상대학교 병원학교를 찾아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6명에게 600만원을 전달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어 고영진 교육감은 진주지역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2곳을 방문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선물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 18부터 10일간 각급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난치병 학생 108명, 소년소녀가장 학생 80명으로 총 188명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해 1억8,800만원을 전달했다.

도교육청의 이번 난치병 학생,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한 성금은 ‘경남교육행복카드 복지기금’을 활용했다.

경남교육행복카드는 경남교육가족에겐 편리하고 질 높은 신용카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드사용 실적으로 조성된 기금은 학생 및 교직원의 교육복지 증진으로 환원하고자 2004년부터 희망 교직원이 가입 사용하고 있는 제휴카드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 각급 학교장, 지역교육장 및 교직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경남교육행복카드복지기금 운영협의회를 개최해 경남교육행복카드 사업 추진으로 조성한 기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저소득층 난치병 학생들과 소년소녀가장 학생들을 돕기 위한 사업을 선정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난치병 학생과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한 복지기금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좋은 일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학습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