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대 '거제 STX칸' 주택조합아파트가 28일 오후 1시 기공식을 가지고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STX건설 정구철 부사장, 지역주택조합 이동호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원 150여 명이 참석해 '내집마련' 꿈의 현실화를 축하했다.

STX건설 정구철 부사장은 "거제 STX 칸이 거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해 아파트를 짓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9년 4월 사업을 시작해 2010년 지역주택조합인가를 받고 지난 7월 27일 최종사업승인을 완료해 이날 착공에 들어간 '거제 STX 칸'은 오는 201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59㎡형 213세대, 74㎡형 449세대, 84㎡형 368세대 총 1030세대를 짓게 된다. 이 중 305세대는 일반분양으로 올 연말까지 분양을 완료한다는 계획.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이 아파트는 바다, 산 등 조망권을 확보한 친환경주거단지로 층과 방향에 따라 남측의 산과 북측으로 펼쳐진 사곡만의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중대형에 적용되는 3.5∼4베이의 혁신 평면이 도입됐으며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돼 실제 사용 면적은 중대형 수준으로 만들어 진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센터 등도 바다 조망권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지며 찜질방을 둔 사우나, 문고·도서관, 보육시설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